Page 11 - Why? 피플 No.55 / 빈센트 반 고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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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, 도망치면 와, 신기하게 이 녀석
나도 보여 줘! 안 되니까 일단 생겼다. 이름은 유럽 남방

병에 넣자. 장수풍뎅이야.

근데 풍뎅이 고흐는 곤충은 물론 새, 꽃 이름까지 모조리 외울 만큼
코에 뿔이 있어. 동식물을 좋아했다.

근데 형은 어떻게 뭐, 이 정도는
그런 걸 다 알아? 기본이지.

맞아. 그래서 유럽
코뿔소 장수풍뎅이라고

부르기도 해.

정말 대단해! 그래, 그 꿈을 척척박사였던 우리 형은
나도 형처럼 곤충 꼭 이뤄라. 누구보다 자연을 사랑했지요.
박사가 될 거야! 형의 어린 시절이 어땠는지

같이 들어가 보시죠.

뿔이 정말
멋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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