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5 - Why? 피플 No.48 / 아이작 뉴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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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! 근 대 과학의 시작

1687년에 출간된 아이작 뉴턴의 저서

《프린키피아(자연 철학의 수학적 원

리)》는 오늘날에도 물리학 교육의 근

본이 되고 있는 책이다. 《프린키피아》

는 총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, 1

권에는 힘이 작용할 때 물체가 어떤

운동을 하는지에 관한 물체의 운동 법

칙이 서술되어 있다. 2권은 저항이 있

는 공간에서 물체의 움직임을 다루며,

당시의 지배적인 과학 이론이었던 데

카르트 이론의 모순을 지적했다. 3권

《프린키피아》 에서는 만유인력 법칙으로 태양과 달
과 지구의 인력(떨어져 있는 물체끼리

서로 끌어당기는 힘)을 설명했고, 밀물과 썰물의 원리를 찾아냈다. 뉴턴은 이 책을 통해 지구에서 적용되는

운동 법칙이 우주에서도 통하고 지구의 중력이 우주에서도 들어맞는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근대 과학의 시작

을 알렸다.

셋! 영 국의 시민 혁명 청교도 혁명(1642~1651년)과 명예혁명(1688년)은 영국
을 넘어 전 세계에 큰 변화를 안긴 사건들이다. 청교도
청교도 혁명 때 처형당하는 찰스 1세 혁명은 의회파(의회 세력)와 왕당파(왕권 세력) 간의 내
란으로, 청교도가 중심이 되어 일으킨 최초의 시민 혁
명이다. 또한 명예혁명은 전제 왕정에서 입헌 군주제
로 정치 체제를 바꾼 혁명이다. 명예혁명 이후 영국의
의회는 국왕의 권력이 커지는 것을 막고 의회의 권한
을 강화하기 위해 <권리 장전>이라는 문서를 만들어
승인을 받았다. <권리 장전>은 ‘국가의 통치권은 왕이
아닌 의회에 있음’을 밝힌 문서로, 영국 의회 정치의 기
초를 확립시켰다. 명예혁명 당시 뉴턴은 대학을 대표
하는 국회 의원으로서 혁명 회의에 참석해 활약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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