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4 - Why? 피플 No.48 / 아이작 뉴턴

시대와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꾼
인물
16~17세기 과학 혁명

뉴턴이 1543년, 코페르니쿠스가 제시한 지동설은 가히 혁명적이었다. 지구
살던 시대는 를 중심으로 태양과 행성들이 회전한다고 생각했던 중세 사람들과
어땠을까? 달리, 근대인들은 태양을 중심으로 천체가 회전하며 지구는 태양을
맴도는 별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된 것이다. 이렇게 시작된

과학 혁명은 기존의 우주관을 송두리째 바꿔 놓으며 과학의 방법과 목

적 등은 물론, 사회적 위치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. 더 나아가 인간관, 세계관

등 세계 문화 전체에도 영향을 미쳤다. 특히 과학 혁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

것은 천문학·물리학·수학이었는데, 그 중심에 아이작 뉴턴이 있었다. 뉴턴은

수학을 사용해서 자연 과학이 확실한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다.

이렇듯 그는 과학 혁명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이었다.

하나! 천재들의 무대, 과학 혁명

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(1473~1543년) 요하네스 케플러(1571~1630년) 르네 데카르트(1596~1650년)

16세기 중엽에 일어난 과학 혁명과 함께 코페르니쿠스·케플러·갈릴레오·데카르트·라이프니츠·하비·보
일 등 수많은 과학자가 등장했다. 또한 이들에 의해 천문학·수학·물리학·해부학·생리학 등이 급격하게 발

전했다. 특히 뉴턴은 중세를 지배했던, 땅과 우주의 원리가 다르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을 무너뜨리고 자
연 세계와 우주가 하나의 수학적인 원리에 의해 움직이는 기계와 같다고 주장했다. 이런 그의 이론은 유럽의
자연 과학을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켰고, 나아가 18세기 계몽 사상(신보다 인간에, 종교보다 이성에 더 관심을
가지고, 미신이나 편견에 대한 인식과 불평등한 사회 구조를 바꾸고자 한 사상)에까지 영향을 미쳤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