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4 - Why? 인문사회교양 No.29 / 문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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뜻밖의 초대

꼼지야, 흠, 흠…. 막상 중요한 발표라도
어서 앉아 봐. 하려니 긴장되네. 하려는 거야?

뭐, 뭐야
갑자기?

어디선가 온기를 머금은
피어오르는 바닷바람처럼
온몸을 감싸 주는
꽃향기, 당신의 목소리,

어디서 ? 당신과
들려오는지 …? 함께 있으면
알 수 없는 잔잔한 어느 곳이나
음악 소리, 프로방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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