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5 - Why? 피플 No.35 / 에디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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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! 미 국의 시련, 남북 전쟁

남북 전쟁은 1861년부터 1865까지 4년에 걸쳐 미국 남
부와 북부 사이에 일어났다. 전쟁 전, 남부와 북부는 정
치·경제·사회적으로 대립이 심했다. 남부는 농업 중
심의 경제 활동을 했기 때문에 노예 제도가 필요했지만,
제조업·자유 무역·상공업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북부
는 노예 제도의 폐지를 주장했다. 1860년 말, 노예 제도
를 반대하는 링컨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남부는 독
립을 선언했다. 이듬해 남북 간의 갈등은 전쟁으로 이어
졌다. 전쟁 초기에는 남부가 유리했지만 링컨의 노예 해방 선언 이후 상황이
역전되면서 북부가 승리하게 되었다. 이후 북부는 정치·경제의 중심으로 새
롭게 떠올랐다. 이 시기에 에디슨은 기차 안에서 직접 쓴 기사로 신문을 제작
하고 판매하며 사업가적 기질을 발휘했다. 남북 전쟁으로 뒤숭숭한 상황 속에
서 새로운 소식에 목말라 있던 승객들에게 그의 신문은 큰 인기를 끌었다.

(위) 블런 전투 (아래) 남북 전쟁 중 엔티텀을 방문 중인 링컨 대통령

셋! 과 학의 황금 시대

에디슨의 축음기 에디슨의 백열전구 활동사진 촬영기 키네토그래프

에디슨이 발명가로 활약했던 1900년대 초, 제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면서 미국은 다시 전쟁에 휩싸였다. 하지
만 이런 혼란한 시기에도 과학은 눈부시게 발전했다. 벨은 전화기를 만들어 세상을 놀라게 했으며, 라이트 형
제는 비행기를 제작해 하늘을 날았다. 또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을 발표해 현대 물리학의 세계를 열었다.
에디슨 역시 당대의 대표적인 발명가로 활약했는데 그의 3대 발명품인 축음기, 백열전구, 영사기는 인류 문화
생활사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평가받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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